‘단짠(달고 짜게)’ 지고 ‘덜 짠’ 뜬다!
‘단짠(달고 짜게)’ 지고 ‘덜 짠’ 뜬다!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7.08.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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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진행된 ‘찾아라! 아빠의 식탁’ 교육 장면 ⓒ용산구

[주간시사매거진 = 정상원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2g(소금 5g)인 반면 한국인은 3.8g으로 약 2배 가량 높은 실정이다. 필요 이상으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위암, 뇌졸중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 또한 높아진다.

이에 용산구가 ‘나(NA) 다운(DOWN)’ 식생활 실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 구민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18일 코레일관광개발(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라! 아빠의 식탁’은 저염 식단에 대한 이론적 설명과 함께 직접 요리를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요리하는 아빠가 대세인 만큼 아빠가 나서서 가족을 위한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자는 취지다.

▲ 지난해 진행된 ‘찾아라! 아빠의 식탁’ 교육 장면 ⓒ용산구

이날 이론교육을 통해 저염식품을 구매하는 방법에서부터 현명한 외식방법, 저염 실천 전략을 알려준다. 또한 짠맛테스트를 통해 평소 식습관을 확인하고, 건강한 식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게 된다. 이어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시식하면서 건강한 음식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직접 가족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식품꾸러미도 제공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아빠들이 직접 만든 건강하고 따뜻한 요리를 통해 가족들의 건강도 챙기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식생활 정보제공은 물론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나(NA) 다운(DOWN)’ 식생활 실천 프로제트의 일환으로 ‘가족 건강밥상 요리교실’도 운영한다. 총 5회로 용산구 여성플라자 요리교실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참가자를 모집했다.

요리교실은 오는 30일 튼튼 자녀간식을 시작으로, 9월 6일 건강혈관 건강밥상, 13일 간편 아침밥상, 20일 웰빙 밥요리, 27일 나만의 레시피가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의약과(☎2199-8135)로 문의하면 된다.


[주간시사매거진 = 정상원 기자 / jsw@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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