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격상
AI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격상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6.11.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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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rf

[주간시사매거진 = 정상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경기 포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 신고를 계기로 23일 AI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AI는 지난 16일 전남 해남 닭 농가에서 처음 의심 신고가 나온 이후 일주일 만에 충북을 거쳐 경기도로 번지면서, 현재까지 전남 해남 닭 농장과 충북 음성, 전남 무안, 충북 청주 오리 농장에서는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이어 이날 전국 최대 닭 산지인 포천에서 의심축이 신고되자 파주시가 AI 유입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조치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24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일시이동중지 추가 발령, 계열업체 방역관리 및 철새 관련 추가적인 방역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축사 내외 소독과 출입차량 및 출입자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AI 의심축 발견 시 신속히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 1588-9060)하고 생산자단체에서는 축산농가에서 소독과 차단방역 철저를 기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방자치단체에는 AI가 전파·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긴급 방역조치(통제, 소독 등)를 취하고 취약요소를 사전 파악해 집중 관리함으로써 확산차단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협조 요청했다.

또한 일반인의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발생지역 방문 시 소독조치 등에 적극 협조와 AI 발생국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축산관계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불법축산물 국내 반입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정상원 기자 / jsw@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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