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의원 6명, 朴대통령 퇴진요구 집단성명 발표
野의원 6명, 朴대통령 퇴진요구 집단성명 발표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6.11.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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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선의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주간시사매거진 DB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은 3일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요구하는 공개성명을 냈다.

4선의 이상민 안민석, 재선의 홍익표 한정애, 초선의 소병훈 금태섭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의 국정을 이끌어갈 대통령으로서의 리더십은 이미 붕괴돼 산산조각이 났고, 다시 복원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며 "전대미문의 충격적 사태 중심에 있는 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엎드려 속죄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국민에 정면 거역하니 차라리 처량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의원은 "더이상의 집권 연명은 극심한 국정혼란과 국정파탄을 초래하고 국민만 더욱 피폐해질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잔여임기 1년 5개월에 집착하고 퇴진하지 않을 경우 그 기간 내내는 물론 그 이후까지 엄청난 국가적 재앙이 초래될 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다행히 스스로 퇴진을 하게 된다면 헌법에 따라 60일내 선거를 통해 임기 5년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게 되는 만큼 국정혼란 수습과 새 출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이상 국정혼란과 국정파탄을 일으키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조속히 퇴진할 것을 박 대통령에게 거듭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 nhy@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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