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보다 위험한 흡연, 2차 금연광고 방영
교통사고 보다 위험한 흡연, 2차 금연광고 방영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6.09.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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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추석을 앞두고 금연홍보 동영상 2편이 전국적으로 송출된다.

보건복지부는 교통사고 편을 공중파로 먼저 송출하고 추석을 앞둔 9월 중순에 온라인 등을 통해 가족을 주제로 하는 버킷리스트 편을 송출한다고 7일 밝혔다.

7일부터 공개된 '교통사고 편'은 흡연자가 흡연 공간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 충격으로 유리창 밖으로 강하게 튕겨나가 아스팔트 위에 죽어가면서도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장면이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보다 10배 이상 많다는 메시지를 통해, 교통사고 보다 흡연이 더 위험하다는 것을 표현한다.

실제로 연구결과에 나타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12년 기준으로 5만8155명으로 국토부 자료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인 5392명 보다 10배 이상 많다.

▲ ⓒ보건복지부

'버킷 리스트편'은 아이, 아내, 아버지 등이 등장하여 가족간의 여행, 대화 등 아름다운 영상의 전반부가 진행되다 흡연자가 건강을 잃고 나서 후회 속에 간절히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는 것이라는 급반전을 통해 금연을 호소한다.

이번 광고 영상은 우선 교통사고 편을 공중파, 라디오에 먼저 송출하고, 버킷리스트 편은 옥외 매체와 케이블TV와 종합편성채널, 온라인 채널을 통해 2편이 송출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추석연휴가 있는 9월, 자녀와 어르신을 포함한 가족이 모두 금연광고에 접하게 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과 금연의 필요성을 동시에 일깨우는 자극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 nhy@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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