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어린이 겨울방학이용 평창서 첫 스키 캠프
울릉도어린이 겨울방학이용 평창서 첫 스키 캠프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6.01.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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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군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설국(雪國) 울릉도어린이들이 체계적인 스키 강습을 통해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를 배워 미래를 향한 도전의식과 아름다운 꿈을 심어주기고자 사상 첫 스키 캠프를 개최한다.

울릉도 어린이들은 겨울철에는 눈과 생활하지만 체계적인 스키연습을 할 장소가 마땅하게 없고 특히 전문 강사가 없어 눈에 대한 적응이 다른 지역 어린이들보다 탁월하지만 스키를 제대로 탈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글로벌시대 어학연수, 영어캠프는 물론 건강한 체력을 다지고 미래 울릉도에서도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초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스키장에 울릉도어린이들의 스키캠프로 개최한다.

이번에 스키캠프에는 울릉군내 각급초등학교 4~6학년 100여명을 울릉교육청을 통해 선발했고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국가 대표 급 강사를 초청 체계적인 스키 강습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국가 대표 급 스키 선수와 미팅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스키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평창스키장의 책임아래 숙식을 함께하며 모든 안전을 교육기관에서 책임지지만 만일에 대비 울릉군산연맹산악구조대원(경비 일부 본인부담)을 안전 요원을 파견키로 했다.

울릉군은 이번 기회를 통해 겨울철 눈과 함께하는 울릉도 어린이들이 새로운 눈의 체험을 제공하고 건강한 체력함양, 숙식을 함께하는 공동체생활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을 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규용 프리스키 국가대표팀 감독은 “울릉도어린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눈을 접해 눈에 대한 적응이 빠르고 균형 감각이 탁월하다” 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경우 좋은 선수 발굴도 기대 된다”고 말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 nhy@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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