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저무는 한해 변치않는 ‘나눔의 손길’ 답지
구리시, 저무는 한해 변치않는 ‘나눔의 손길’ 답지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5.12.31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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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

[주간시사매거진 = 정상원 기자] 구리시에서 다사다난했던 을미년 가는 해 소외계층인 불우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변치 않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물밀 듯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먼저 NGO환경청소년단(단장 신재옥)은 지난 14일 인창동 주민센터(동장 한영춘)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에 기여하고자 쌀10kg 20포를 기탁했다. NGO 환경청소년단은 사회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홀몸노인 및 위기 청소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품을 기탁하는 선행을 펼치고 있다.

이어 같은 날 구리시 동구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변소현),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육행)에서도 동구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11명에게 동절기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이불 11채를 전달했다. 동구동 주민센터는 앞으로도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계획을 수립하여 각 가구별 현장점검, 난방비, 난방용품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구리제일라이온스 클럽(회장 이도영)에서는 15일 갈매동 주민센터를 통해 후원한 쌀10kg 75포대, 라면 75박스를 15일 주민센터 관계자들이 저소득층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같은 날 갈매동 새마을 남·녀 지도자들도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전해달라며 내복 60벌을 맡겼다.

목민6기 봉사단(단장 곽경국)도 15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50박스를 후원했다. 이번에 시에 기탁한 물품은 시가 2백만원 상당으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게 모두 전달했다.

같은 날 갈매동에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는 서희건설은 구리시 갈매동 도당굿 근처 저소득 가구 4가정에 연탄 250장씩을 전달했다. 갈매동 이강신 주민도 김제쌀 10kg 20포대를 갈매동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동참했다.
16일에도 이웃사랑 실천이 답지했다. 교문동에 소재한 친환경급식가공업체 한솔 M&F(대표 최기주)은 16일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구리시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은 한솔 M&F 사무실에서 김행록 무한돌봄과장, 최기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 졌다. 한솔M&F 최기주 사장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매년 5백만원씩 1천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종교단체에서도 참여했다. 사노동에 위치한 동창교회(담임목사 이효종)는 24일 저소득가구 18가구에 1가구당 연탄 250여장을 지원하여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동창교회 이효종 담임목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추위가 예상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난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주변의 관심과 사랑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도들과 함께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 내 저소득 독거 노인분들에게 점심과 밑반찬을 지원하는 구리시 인창동경로식당(소장 각진스님, 사무국장 계정근)도 이웃사랑 실천 대열에 합류했다. 30일 지역 내 홀로 생활하시는 노인분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불 20채를 맡겨온 것. 매년 연탄배달 봉사와 집수리 등의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인창경로식당 각진 스님은 “올 겨울 예년보다 강력한 한파에 홀몸 어르신들이 좀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불을 준비했다”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가정경제의 어려움이 저소득층들에게는 추운 겨울나기조차 버거운 게 현실이지만, 그래도 그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가 나눔을 공유하는 따뜻한 이웃이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1년동안 각계각층에서 잊지 않고 후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기원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정상원 기자 / nwtopia@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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