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野의 비협조·발목잡기···안타깝고 답답한 상황”
원유철 “野의 비협조·발목잡기···안타깝고 답답한 상황”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5.12.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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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시사매거진 DB
[주간시사매거진 = 정대윤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일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 5개 법안과 경제활성화 4개 법안을 언급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미 쟁점이 거의 해소된 경제활성화법안마다 쟁점이 납덩이 같은 법안을 하나씩 연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정책들이 야당의 비협조, 발목잡기로 인해 국회에 갇혀 있는 안타깝고 답답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지금 이 시기에 필요한 정책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경제위기 극복이 어렵고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다"며 "소화기로 끌 수 있는 불을 소방차로도 끌 수 없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관련해서도 "각종 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패키지로 처리돼야 FTA 효과도 극대화할 것"이라며 "한·중 FTA의 연내 발효가 제대로 되도록 관계 당국은 필요한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원 원내대표는 노동개혁 입법을 촉구하는 청년들이 이날 국회 앞에서 '한끼 단식 릴레이 시위'를 벌인다고 소개한 뒤 "야당은 청년들의 절규와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노동개혁 5개 법안의 논의의 장으로 나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간시사매거진 = 정대윤 기자 / nwtopia@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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