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 촉구"
與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 촉구"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5.10.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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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역사교과서,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 ⓒ주간시사매거진
[주간시사매거진 = 정대윤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편향성만 남은 역사 교과서 검정 발행 체제는 실패했다"며 "역사교과서가 검정 제도로 바뀐 이후 끊이지 않는 편향성 논란의 근본 원인은 교과서를 쓰는 집필진 구조 문제에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에 이어 원 원내대표는 한국 교과서의 검정제를 비판하며 "집필진 다수가 공정성, 균형성 역사관을 의심하기 충분한 특정 인용을 추구하는 세력"이라며 "이들이 끼리끼리 교과서를 만들고 출판서를 넘나들며 회전문 집필을 한다"고 ‘국정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또 "2011년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37명 중 28명이 2014년 집필에도 참여할 만큼 특정 집필진이 한국사 교과서를 독과점하는 구조"라며 "특히 이적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이 10명이나 포진, 전교조 교과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역사교육의 목적은 애국심 고취, 자랑스런 대한민국 알기, 국민통합의 목적을 갖고 있다"며 "현재 역사교과서는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평가했다.

조 원내수석은 "역사왜곡, 이념갈등, 전교조 논조의 역사관, 분열의 역사관, 집필진의 편향성, 오류투성이 이같은 역사교육의 비정상화를 남은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기간 동안 소관 상임위에서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대한민국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천안함, 연평도 사건을 다루면서 북한의 소행임을 다루지도 않는 교과서도 허다하다"며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해 역사학계 뿐 아니라 모두 나서서 지혜를 모아 청소년을 위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이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정대윤 기자 / nwtopia@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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