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4차 감염자 3명 추가 …건국대병원서도 확진자 발생
메르스 4차 감염자 3명 추가 …건국대병원서도 확진자 발생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6.1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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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감염자 포함 확진자 5명 늘어…메르스 확진자만 150명 육박
▲ ⓒ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 = 김유위 기자]보건당국은 지난 주말(14일)이 고비가 될 것이며 이후 메르스 진정국면으로 들어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메르스가 쉽게 진정국면으로 들어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오전 6시께, "4차 감염자가 3명 추가돼, 확진환자가 5명 늘어났으며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150명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4차 감염자 중 147번 환자는 3차 감염자인 123번 환자와 같은 의료기관에서 체류하다 감염됐으며, 148번 환자는 건양대병원에서 3차 감염자인 36번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의료진이다. 또한 150번 환자는 3차 감염자인 76번 환자와 건국대병원 동일 응급실에서 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건국대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이 앞서 제시했던 메르스가 진정국면으로 들어선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은 사실이다. 2차 감염자에서 3차 감염자 전파, 그리고 3차 감염자에서 새롭게 4차 감염자가 나타나면서 3차 감염의 유행이 번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주간시사매거진 = 김유위 기자 / kyw@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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