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2차 확산 진원지 '삼성서울병원'…부분폐쇄 들어가
메르스 2차 확산 진원지 '삼성서울병원'…부분폐쇄 들어가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6.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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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 = 김유위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와 접촉으로 보건당국의 격리조치를 받은 사람의 수가 15일 5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메르스 환자가 대량 발생한 뒤에도 정상 진료를 하던 삼성서울병원이 진원지로 떠오름에도, 폐쇄조치를 빠르게 취하지 못한 것에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24일까지 응급실·외래 업무등을 부분적으로 폐쇄하고, 메르스 환자의 진료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민관합동 TF 즉각대응팀이 "삼성서울병원 환자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에게 노출됐을 환자·의료진·보호자·방문객 등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고, 이에 삼성서울병원은 병원 내 메르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밝힌 것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이 일반 외래·입원·응급실 등 부분폐쇄를 한다고 밝혔지만 전체적으로 건물자체가 폐쇄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 입원 환자(메르스 환자)에 대한 진료는 평소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주간시사매거진 = 김유위 기자 / kyw@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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