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무단투기 단속반, ‘매의 눈’으로 족집게 적발
고양시 무단투기 단속반, ‘매의 눈’으로 족집게 적발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6.1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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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구, 10일 야간단속서 5건 적발 성과이뤄
▲ 지난 10일 고양시 일산동구는 밤가시공원 일대에서 야간단속을 실시해 무단투기 5건을 적발했다. ⓒ고양시청

[주간시사매거진 = 김유위 기자]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지난 10일 밤가시공원 일대에서 야간 잠복단속을 실시해 무단투기 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구는 직원 10명으로 단속반을 꾸려 무단투기가 심한 정발산동 밤가시공원 일대에서 야간 잠복단속을 실시했다. 단속반은 공원 일대에 산재한 투기취약지역에서 2,3명씩 조를 짜 밀착 감시했다.

이날 단속에서 쓰레기 무단투기자 5명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쓰레기 투기 유형은 생활쓰레기나 음식물쓰레기를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용 봉투에 담아 배출하다가 적발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단속에 적발된 투기자에는 행정절차를 거친 다음 건당 과태료 10~20만원씩을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경고판·현수막 설치, 세대별 홍보물 제작·배부 등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CCTV 가동, 잠복단속, 민관합동단속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무단투기 감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단투기 단속을 주관하는 구 환경녹지과 민병태 청소행정팀장은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단투기는 기필코 근절시켜야 한다”며 “매주 실시하는 야간 잠복단속에 몸은 피곤하지만 감시지역에서 무단투기가 조금씩 줄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김유위 기자 / kyw@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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