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우리가 메르스를 이길 수 있다"
문재인 대표 "우리가 메르스를 이길 수 있다"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6.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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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 = 김미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5일 경기도청 지사실을 찾아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과 공조체제를 갖춰야 한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메르스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경기도‧경기도교육청 메르스 현장대책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현장에서, 교육감은 교육현장에서, 정치인은 국회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공조하고 협력하면서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이제는 메르스가 지역사회 전체로 감염되어 확산되는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 차원에서도 정부의 방역체계를 보완하는 자체 방역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정보제공, 상담, 행동요령 홍보 등이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정보공유를 하고 즉각적이고 빈틈없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자가격리로는 미흡하다. 시설격리가 필요하다. 열악한 환경의 지역거점병원과 지방의료원에 예산, 장비를 긴급 지원할 필요가 있다. 격리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생필품이나 생계지원도 필요할 것이다. 방역, 소독 물품 등 필요한 것은 대대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김미주 기자 / kmj@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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