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남성 78% ‘남성 육아휴직 낼 계획 없다’
기혼 남성 78% ‘남성 육아휴직 낼 계획 없다’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5.05.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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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 = 이애리 기자] 최근 각 지방 고용노동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성 육아 휴직자 수가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증가했다(서울_48.1%, 대전충남_30.2%, 부산_77%).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남성 직장인들이 육아 휴직계 사용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아이가 있는 맞벌이 남녀 직장인 917명을 대상으로 ‘맞벌이 부부 가사 분담 정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에 참여한 기혼 남성 직장인 273명에게 ‘남성 육아휴직을 사용할 계획이 있는가’ 질문했다. 그러자 78.0%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 ▲회사에 눈치가 보이기 때문(53.1%)을 가장 높게 선택했다. 다음으로 ▲내가 육아휴직을 내면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서(31.5%) ▲육아휴직 사용 후, 승진이나 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까봐(10.3%) 등의 이유로 남성 육아휴직을 낼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이애리 기자 / aheree@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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