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가 활동을 마치고 23일 귀국한다.
에볼라 의료대 3진 5명은 22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현지 의료활동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의료대원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기간인 3주 동안 국내 모처에 격리된다. 격리 관찰이 완료되는 다음달 12일 귀가할 예정이다.
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격리관찰기간 동안 의료대원들의 에볼라 감염 여부를 매일 점검하고 아프리카지역 토착 질환 감염 여부도 확인한다.
기초 신체검사, 혈액, 소변, 간기능 검사, 간염검사 등 건강검진 기회가 제공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검진도 실시된다.
정부는 격리관찰 중 의료대원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가족 면회를 허용한다. 체육시설을 보강하고 인터넷을 설치하는 등 편의도 제공한다. 감염 유사 증상 발생 시 즉각적인 이송을 위해 관계기관 직원들이 격리장소에 상주 대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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