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추진
용산구,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추진
  • 편집국
  • 승인 2015.03.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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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구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맞춤 진료에 나선다. ⓒ 용산구

[주간시사매거진 = 편집국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아동복지시설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은 물론 타 질환에 비해 국민건강보험 보장율(40%)이 낮아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으로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구는 판단하고 있다. 

또한 구강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성장기 시기의 아동·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다.

사업 대상은 만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 및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청소년이다.

2015년 추진 목표는 총 160명이며 추진기간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다.

용산구치과의사회와 협력을 통해 아동·청소년과 민간치과의원간 주치의 관계를 맺어 지속적인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검진과 위생관리 등 예방진료를 중점 추진하며 치료가 필요할 경우 민간의원에 의뢰하여 치료비를 지원한다.

세부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구강검진 ▲구강건강증진 ▲예방진료 ▲구강질환치료 등이다.

‘구강검진’은 문진, 치면세균막검사, 방사선 사진촬영 등을 ‘구강건강증 진’은 구강위생관리, 불소이용, 칫솔질, 구강보건교육 등을 ‘예방진료’ 는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을 ‘구 강질환치료’는 치아우식증 치료, 신경치료, 발치 등을 진행한다.

보건소에서 지역 내 총 10개소의 아동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검진을 위한 구강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보호자 동의가 있는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청소년도 개별 사전예약 후 검진 및 진료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용산구치과의사회 및 지역아동센터, 보건대학 등과 함께 지역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의료지원 대상선정, 진료범위, 지원기준 등에 대하여 심의·의결하고 아동·청소년의 건강문제를 자문·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향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예방중심의 평생 구강건강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편집국 / nwtopia@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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