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박원순 비판 김무성 발언, 오해다!"
서울시 "박원순 비판 김무성 발언, 오해다!"
  • 편집국
  • 승인 2015.02.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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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긴급 브리핑에서 "박 시장은 연금 개혁을 반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 = 편집국 ] 서울시는 26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박원순 시장의 공무원 연금 개혁 발언 비판에 대해 긴급 브리핑을 열고 "연금 개혁을 반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박 시장은 공무원들이 박봉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기대는 것이 연금이라는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라며 "이런 것이 없으면 우수 인재들이 공무원으로 오겠냐는 취지로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 시장은 공무원 연금 개혁은 필요하지만 잘 합리적으로 조정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며 "연금개혁을 시기적으로 반대하거나 그 자체를 반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여당과 청와대가 4월로 시기를 못 박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개혁이 물론 추진력, 동력이 살아있을 때 해야 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사회적 합의 과정도 중요하다"며 "필요하다면 늦출 수도 있고 아니면 소통에 좀 더 속도를 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에 사실상 반대하는 듯한 발언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사명감으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박 시장을 비판한 바 있다.
 


[주간시사매거진 = 편집국 / nwtopia@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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