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재해에 강한 안전도시 만들기
강남구, 재해에 강한 안전도시 만들기
  • 편집국
  • 승인 2015.02.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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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롤모델시티’ 인증목표로 안전도시 조례제정 등 캠페인 적극 추진

[주간시사매거진 = 편집국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달 29일 “재난없는 안전 일번지 강남 만들기”를 위해『UN ISDR (United Nations 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 국제연합 재해경감 전략사무국) 주관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캠페인』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강남을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 지역사회 구성원간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UN ISDR은 인천 송도에 동북아사무소를 두고 재해경감에 관한 국제사회 인식제고와 방재기술, 정보 제공 등을 주요기능으로 하는 국제기구로서, 가입도시는 재해경감 기법, 장기적 글로벌 방재전략 자문 등의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UN ISDR 인증도시(Role Model City)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의 본, 일본 효고 등 전 세계 25개국 44개 도시이며, 현재 우리나라 도시 중 UN ISDR 인증도시는 없다.

아울러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은 지난 2010년 시작된 지자체 자율기반의 재해경감 운동으로 지난 2009년 8월 인천에서 열린 UN ISDR 주관 ‘국제 도시연합 방재회의’에서 전 세계 지자체 대표들이 캠페인 추진 선언문을 채택하고, 각종 재해로부터‘복원력이 강한 도시만들기”<Making Cities Resilient Campaign: My City is Ready!>에 힘쓰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월 대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재난안전 전담부서인‘재난안전과’를 신설하고, 구룡마을 화재시 신속한 이재민 구호소 설치와 이주대책, 각종 지원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이에 재난발생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오는 3월 10일까지 겨울철 안전관리를 위해‘특별 재난안전대책반’을 운영하여 2488개소의 특정관리대상물 ▲ 교량 ▲ 대형공사장 ▲ 대형광고물 등에 대해 지역내 전기, 구조 전문가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지난해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등 우리주변의 대형 사고에 대한 인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구룡마을 화재 등의 현장수습 경험을 살려 재해경감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제적 안전도시‘강남’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편집국 / nwtopia@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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