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코 성형, ‘무보형물 코 성형’으로 바로 잡을 수 있어
잘못된 코 성형, ‘무보형물 코 성형’으로 바로 잡을 수 있어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4.08.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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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 치료 및 코 성형 이비인후과 연세코앤이비인후과 최윤석 원장ⓒ연세코앤이비인후과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강남역 근처의 코 치료 및 코 성형 이비인후과 연세코앤이비인후과 최윤석 원장은 “코는 평생 동안 한시도 쉬지 않는 심장과 폐의 움직임을 돕기 위한 중요한 구조”라며 “여러 가지 기능 및 역할 중에서도 ‘정상적인 호흡 유도’는 코가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코의 정의와 기능적 측면에서의 주요 역할을 알렸다.

정상적인 호흡이 이루어질 경우, 코는 약 0.2초 동안 공기 중의 먼지와 각종 세균으로부터 90% 이상을 여과시킨다고 한다. 그러나 비염이나 감기 등의 코 질환을 비롯한 잘못된 코 성형에 의한 부작용은 코의 기능적인 역할을 방해하는 주원인이다. 만약, 코가 정상적인 역할을 다하지 못할 시엔 먼지나 세균 등이 몸속에 그대로 침투되어 기관지천식, 폐결핵, 만성 기침 등의 호흡기 질환이 유발된다.

코 성형은 다른 부위의 성형수술보다 위험성도 높고 과정 또한 복잡하다. 따라서 부작용 발생률도 높아 그에 따른 동반질환 발병률도 매우 높은 편이다. 최 원장은 코 성형을 하고 난 후에 답답함이 느껴지거나 코 모양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또 간혹 양악수술을 한 환자에게서 코골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경우 기존의 코 성형수술이 잘못된 경우 일 가능성이 크다”며 “코 성형 재수술, 즉 2차 수술인 무보형물 코 성형술을 통해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최 원장은 전했다.

코 성형수술 시, 콧속 기둥을 바로잡지 않은 채 보형물을 그대로 삽입하게 되면 추후에 코가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휜코 환자의 경우, 비중격을 치료하지 않고서 성형수술을 속행하게 되면 수술 이후에 휜코 모양을 따라서 보형물이 움직이게 되어 코 성형 재수술의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최 원장은 “무보형물 코 성형을 진행함으로써 콧속의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다. 또 수술 전에 코 모양을 똑바로 하게 되면 본인의 코를 최대한으로 이용해 자연스러운 코 성형이 가능해진다”며 성형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일렀다.

# 지현씨는 잘못된 코 성형으로 평소의 스트레스가 지나칠 정도로 심했다. 자신의 코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고 코 재수술에 대한 정확한 상담과 의사 소견을 위해 병원을 내원했다. 진단 결과, 예상대로 지현씨의 코는 성형이 잘못된 상태였고 바로 있어야 할 보형물이 옆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그러한 까닭으로 코는 전체적으로 휘었고, 심지어는 심한 감기에도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콧속 전체가 헐어 있었다. 재수술에 앞서 먼저 감기와 헐어있는 코를 치료한 지현씨는 이후 시뮬레이션 촬영을 통해 정상의 위치로 돌아온 코 모양과 높이를 확인하고 코 성형 재수술을 진행하게 되었다.

최 원장은 “잘못된 치료나 수술은 도리어 건강을 해친다”며 “특히 치료나 수술 과정이 복잡한 코의 경우에는 코에 대한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이 바탕이 되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술・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코 성형수술은 쌍꺼풀 수술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도하는 성형수술이다. 그러나 코나 눈이 국민성형으로 부상함에 따라 그에 따른 부작용 문제도 나날이 불거지고 있는 실정이다. 잘못된 성형으로 인한 피해는 부위별 재수술이 증가되고 있다는 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말해왔듯이 코 성형은 수술 자체가 어려운 수술에 속한다. 또한 재수술은 최초 수술보다 더 어렵고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반드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코 성형을 계획하고 있거나, 재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현재 고쳐야 할 코 질환은 없는지, 혹은 성형 전 교정 등의 치료가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를 꼼꼼하게 체크하기 바란다.


[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 nwtopia@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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