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과의 전쟁 그 끝을 알리는 ‘비만주사’
살과의 전쟁 그 끝을 알리는 ‘비만주사’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4.06.25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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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렌의원(광명점) 한상혁 원장 ⓒ라렌의원
[주간시사매거진 = 이애리 기자] 벌써부터 TV나 라디오에서는 ‘다이어트’와 ‘비키니’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는 ‘여름 같은 봄’ 날씨 때문인데 이에 따라 여성들의 여름 대비 움직임 또한 날씨에 맞춰서 예년에 비해 훨씬 빨리 시작됐다.

모든 여성들의 공공의 적, ‘군살’. 그동안 두툼한 옷 때문에 잠시 살과 휴전 중이었던 여성들이 바짝 다가온 여름에 대비해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신 다이어트는 식이 요법과 운동 등을 통해 비교적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몸 곳곳에 숨어있는 살들은 운동을 아무리 많이 하고 타이트한 식단 조절을 한다 하더라도 ‘절대’ 빠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한 여름, 작열하는 태양 아래 자신 있게 몸매를 과시하고 싶다면 의사의 손을 빌려 건강한 체형 관리 및 단계적인 비만 치료를 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금식 혹은 일일 권장량도 못 미치는 소량의 음식 섭취, 무리한 다이어트 등은 불균형하게 살이 빠지거나 전보다 더 심하게 살찌는 요요현상을 부른다.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매년 살이 빠졌다가 더 쪄버리는 악순환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도 광명 하안동에 위치하고 있는 피부과 성형외과 라렌의원(광명점)의 한상혁 원장은 “현재 많은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체형관리 시스템은 비만의 원인 및 환자 개개인의 체형 상태에 따라 과학적인 방법으로 비만을 분석하고 진단해 보다 체계적인 체형 관리 프로그램을 환자에게 적용한다”라며 이런 가운데 최근 많은 여성들이 통증은 적고 회복과 시술 시간이 짧은 ‘비만주사’를 통해 부분비만 치료 및 체형관리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 원장은 비만주사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비만 혹은 군살의 원인이 되는 살찌는 생활습관을 지적했다. 먼저 비만은 한 가지가 원인이 되어 발생되기 보다는 식습관, 운동량, 주변 환경, 유전적 요인 등이 뒤섞여 야기되는 결과물이라 한다.

“많은 의사들이 ‘지피기지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을 비만에 적잖이 응용한다. 이는 절대적으로 맞는 말이다. 비만과 군살이 생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원인 요소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기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겨드랑이, 허벅지, 등살 등과 같은 운동 활동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부위에 의학적인 힘을 빌린다면 완벽한 체형을 만들 수 있다.”

한 원장의 말처럼 전체적인 다이어트와 부분 집중 관리는 매끈하고 쭉 뻗은 몸매를 만들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체형 관리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편 비만은 ‘전신 비만’, ‘하체 비만’, ‘복부 비만’의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이에 따라 체형 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데, 그 가운데 비만주사는 수술 없이 지방을 분해하고 관리가 필요한 특정 부위를 선택할 수 있어 군살 없는 다이어트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키는 데 매우 탁월하다.

먼저 셀룰라이트를 개선하고 전신 사이즈 축소 효과가 있는 ‘메조테라피’는 주사바늘이 얇아 통증이 거의 없고 소량의 약물이 사용되기 때문에 부작용 발생률이 낮다. 시술 직후 주사자국이 아예 생기지 않을 수는 없지만 1~2일 사이에 사라지고 시술이 끝난 후 4~5시간이 경과하고 나면 가벼운 샤워가 가능하다.

‘HPL’은 복부, 허벅지, 힙, 팔 외에도 군살로 고민되는 여러 부위에 HPL 응고 용액을 지방층에 직접 주입해 치료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체형 축소 효과에 제격이다. “단, 시술 전 환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있다. 먼저 시술 당일에는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병원을 내원해야 하며 거들 등과 같이 몸에 압박감을 주는 속옷이나 레깅스를 준비해야 한다. 또 시술 후 4~5시간 이후부터 샤워가 가능하지만, 당일에는 찜질방이나 목욕은 삼가야 한다”라며 한 원장은 시술 전‧후로 환자가 반드시 조심해야 사항들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비만체형 치료주사 요법이라고도 불리는 ‘PPC’는 지방융해, 셀룰라이트 제거, 국소 부위의 지방층 파괴와 더불어 피부탄력과 피부재생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와 피부회복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PPC의 경우 시술 후 최대 8주 동안 사이즈가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는 특징이 있다.

외모상의 문제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 체형 관리는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나 몸매 유지는 당사자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무리하게 진행하는 다이어트는 극도의 스트레스와 음식에 대한 충동을 강하게 자극해 효과를 보기도 전에 포기부터 하게 만든다. 이럴 때는 혼자 힘으로만 해결하려 들지 말고 의사의 도움을 청해 보기 바란다.


[주간시사매거진 = 이애리 기자 / aheree@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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