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 교정 통해 몸의 균형 맞추면 잔병도 없앨 수 있어
체형 교정 통해 몸의 균형 맞추면 잔병도 없앨 수 있어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4.06.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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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 = 이애리 기자] ▲바지 한 쪽 밑단이 자꾸 끌리고 구두굽이 한 쪽만 유난히 많이 닳는다, ▲얼굴이 비뚤어져 보인다. 특히 사진을 찍으면 목, 얼굴, 어깨 등 상반신의 균형이 한 쪽으로 쏠려있다,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 불량이 심하다, ▲아랫배가 자꾸 나온다…. 이 같은 증상은 모두 체형 불균형에서 초래되는 것들이다.

▲ 안양서울시원한통증의학과 신재혁원장 ⓒ서울시원한통증의학과 안양점
자세가 나빠서 변형된 체형은 외관상으로도 좋지 못한 이미지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갖가지 동반 질환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현재 자신의 체형이 불균형한 상태라면 빠른 시일 내에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심한 경우에는 교정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체형을 바르게 잡아야 한다.

몸이 굽거나 평형을 이루지 못하는 불균형한 체형은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또한 휜 뼈는 몸속의 내장기관들을 압박하기 때문에 잦은 잔병치레의 원인이 된다. 체형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몸의 기둥이 되는 척추와 골반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인데 교정을 통해 틀어진 뼈의 위치를 반듯하게 잡아주면 몸속의 내장기관들도 기능이 회복돼 변비, 속쓰림, 소화 불량을 비롯한 각종 내과 질환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균형 잡힌 체형은 인체의 모든 기관들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좌우 대칭의 평형을 되찾은 몸은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자신감을 불러 마음까지 건강하게 다듬을 수 있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서울시원한통증의학과(안양점)는 체형의 균형도를 체크해 검사 결과에 따라 운동 요법인 도수치료와 슬링운동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체형 교정에 집중한다. 신재혁 원장은 “반듯한 자세와 평형을 유지하는 몸은 그 자체만으로도 보는 이로 하여금 당차고 건강한 이미지를 심어준다”라며 곧은 체형은 건강하고 유쾌한 삶을 지키기 위한 기본 사항이라 전했다.

최근 들어 도수치료 가운데서도 슬링운동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슬링운동은 약물 복용을 최대한 줄이고 외상이나 골절로 인해 오랜 시간 안 써서 약해진 근육을 단련하는 데 그 효과가 탁월하다. “골절 시 뼈의 회복을 위해 운동 활동이 금지된다. 그로 인해 근육은 자연스럽게 퇴화된다”라며 “근육 강화 및 근육 회복을 요하는 환자들의 운동량을 조절해 부상을 치료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균형 잡힌 자세를 유지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슬링운동의 목적이다”라고 신 원장은 설명했다.

마사지 기능과 근육운동 기능을 고루 갖춘 슬링운동은 줄을 이용하는 운동요법이다. 물리치료사가 환자의 치료(손상) 부위에 따라 운동범위와 줄의 활용도를 적용시켜 환자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운동에 임할 수 있도록 운동법을 지도하는데, 이처럼 환자의 손상된 관절 위치를 치료사가 정확히 파악해 슬링의 위치를 정한 후 매우 다양한 범위에서 근육운동이 시행되기 때문에 슬링운동치료는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근육을 강화(단련)하는 데 상당히 높은 효과를 부른다.

슬링운동과 같은 도수치료는 목 관절 및 어깨근육 질환, 근육 약화, 근육 손상, 손목 및 팔꿈치 관절 이상, 체형 교정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합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근육과 관련된 갖가지 동반 질환들에 대한 동시 치료가 가능하다.

“퇴화되거나 약화된 근육, 망가진 체형을 약물로 치료하겠다는 생각은 절대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이다. 몸을 휘게 만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몸 상태에 알맞은 근육운동을 꾸준히 시행한다면 전신의 균형이 바로 잡히고 잔병이 없어져 예전의 건강했던 몸을 다시 되찾게 될 것이다”고 신 원장은 말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이애리 기자 / aheree@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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