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많은 임플란트, 사후 관리는 필수”
“장점 많은 임플란트, 사후 관리는 필수”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4.09.3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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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식립 못지 않게 관리 중요...치아 청결유지와 정기적인 치과 검진 필수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임플란트는 인체에 해가 없는 물질로 사람의 턱뼈와 잘 붙는 현상을 이용, 뼈와 잇몸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미용적, 기능적 회복을 위해 시행하는 인공치아 식립체다. 충치나 잇몸병 등으로 치아가 빠지거나 기타 사고 또는 종양 등의 이유로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식립하는 것을 말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 대비 80% 정도의 기능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다 보니, 임플란트는 손실된 치아를 대신하는 ‘제2의 영구치’로도 불린다. 이처럼 임플란트가 필요한 이유는, 자연치아와 거의 비슷한 저작력으로 원래의 치아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 틀니의 불편함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플란트를 시술하게 되면, 남아 있는 인접 치아도 보호할 수 있고 잇몸 손상과 소실을 방지하며 턱뼈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무엇보다 자연치아와 거의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미성이 뛰어나고 반영구적인 수명에 충치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할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치주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재수술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임플란트는 식립 못지않게 관리가 중요한데, 그 첫 단계가 평소 치아 및 잇몸 주변의 청결 유지와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한 검진이다.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불편함과 단점을 개선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주목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수술 시 잇몸을 열어서 식립하게 되는데 시술 후 출혈이나 부종, 통증과 같은 부작용의 발생은 필연적이다. 이로 인해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엔 무절개로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하여 기존 임플란트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주목받고 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불편함과 단점을 개선한 치료법이다.

일반적인 임플란트 시술과정은 잇몸을 절개한 후 인체에 무해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인공치아 뿌리를 턱뼈에 심고, 그 후에 자연치아와 유사한 보철물을 덧씌우는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잇몸의 손상이 커서 시술 후 후유증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밖에 없었는데 이에 비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는 대신 3차원의 디지털 CT 장비를 이용하여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잇몸의 손상 없이 정확한 위치에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는 등 장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확한 위치에 최소한의 구멍을 뚫어 인공 치아를 식립하기 때문에 잇몸의 상처를 줄여 출혈이 거의 없고 시술 도중 환자의 고통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시술 후에도 통증이나 붓기가 빨리 사라져 회복기간도 크게 줄였다.

[엠치과의원 시지점 김성준 원장]프로필-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졸업-경북대학교 치의학 석사∙박사 학위(치과보철과)-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겸임교수- 통합치의학전문의-오스템 임플란트 마스터코스 임상지도의-대한구강악안면 임플란트학회 정회원-NYU(뉴욕대학)임플란트학회 연구회-대한치과보철학회 우수보철치과의사- 대한 턱관절 교합학회 인정의
[엠치과의원 시지점 김성준 원장]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졸업-경북대학교 치의학 석사∙박사 학위(치과보철과)-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겸임교수- 통합치의학전문의-오스템 임플란트 마스터코스 임상지도의-대한구강악안면 임플란트학회 정회원-NYU(뉴욕대학)임플란트학회 연구회-대한치과보철학회 우수보철치과의사- 대한 턱관절 교합학회 인정의

 

엠치과의원 시지점 김성준 원장은 “뿐만 아니라 정확한 위치에 시술하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에 감염될 확률도 현저히 줄어들고, 주위 치아의 크기와 동일하게 제작되어 식립한 부위로 강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게 되었다”며 “따라서 나이가 많은 고령의 환자 또는 당뇨와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환자 상태에 따른 다양한 임플란트 시술 방법 존재...“사후 관리는 필수”

한편, 치아 한두 개가 아닌 전체적인 치아의 결손이 발생한 경우에는 전체임플란트가 추천된다. 이는 잇몸뼈가 튼튼하거나 힘을 많이 받는 부분에 6~12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각각의 임플란트에 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체결하여 완성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방식은 자연치아와 비슷한 심미성을 보여주며 고정력이 있기 때문에 빠질 염려가 없고, 저작력이 자연치아와 흡사하여 음식물 섭취에 무리가 없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김성준 원장은 “이는 무치악 뿐만 아니라 틀니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사유로 인해 구강 내의 전방위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전체임플란트가 효율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오랜 시간 틀니를 사용해서 잇몸이 얇고 낮아진 경우나 잇몸뼈가 좋지 않아 임플란트가 힘들다고 진단을 받은 경우, 치아 뿌리 염증으로 잇몸뼈가 소실된 경우에는 뼈이식 임플란트가 추천된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부족한 잇몸뼈를 만들어주는 수술 방법으로 다양한 뼈 재료를 잇몸 속에 충전해 잇몸뼈를 형성시킨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을 말한다. 다만, 임플란트는 시술 부위의 잇몸뼈가 최고 1mm 이상일 때 가능하다.

김성준 원장은 “이 외에도 다양한 임플란트 시술 방법이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치료를 받아도 된다”며 “다만 아무리 세밀한 검진을 통해 식립된 임플란트라고 해도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임플란트 제거와 재수술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식립 후 꼼꼼한 관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임플란트 식립 후 주의 사항은?...임플란트 치과 선택의 기준은?

실제로 임플란트는 개인적인 관리여부에 따라 수명이 달라져 임플란트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시술이 아무리 잘 됐다고 하더라도 개인 관리에 소홀하거나 사고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다면 수명은 짧아질 수밖에 없다. 즉, 관리 방법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오래 사용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심각한 경우 재수술까지 해야 할 수도 있다.

먼저, 수술 당일에는 침과 피는 그대로 삼키는 것이 지혈에 유리하다. 또한 빨대를 사용하여 음료수를 먹게 되면 지혈에 방해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실밥을 풀기 전 5~7일 정도는 수술 부위가 닿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칫솔질하고 처방받은 가글액을 이용하여 해당 부위를 소독한다. 수술 후 48시간 동안은 10분 얼음찜질과 5분 휴식과 같은 방법으로 얼음찜질을 하여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는 게 좋다.

특히 술과 담배는 절대로 금해야 한다. 음주나 흡연의 경우 혈관을 확장해 수술 후 염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특히 담배의 니코틴은 잇몸의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고 임플란트와 뼈가 단단하게 붙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절대 금지 품목이다.

한편, 치과는 한번 치료를 시작하면 장기간 치료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다른 치과로 바꾸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같은 임플란트를 시술하더라도 의료진의 실력과 경험, 노하우에 따라 조금씩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김성준 원장은 “따라서 치과를 선택할 경우 단순히 값싼 비용을 기준으로 할 것이 아니라 해당 치과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 수술 후 관리프로그램, 치과의 위생과 청결상태 등을 꼼꼼히 따져서 신중하게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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