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건희 공천개입 폭로시 김영선에 비례 1번? 사실 아냐"
이준석 "김건희 공천개입 폭로시 김영선에 비례 1번? 사실 아냐"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9.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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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에서 제시할 이유 없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19일 김건희 여사의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한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 폭로 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제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건 김 전 의원 측의 기대와 요구였고 개혁신당 측에서는 제시할 이유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김 전 의원이 주변에 이야기한 것에 비해 폭로 내용이 완결성이 없을뿐더러 대중적으로 논란이 있는 김 전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구성원 모두가 부정적이어서 거부됐다"고 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이 따로 공천관리위원장에게 계속 안 되는 것을 요구하느라 공천관리위원장과 가족까지 상당한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며 "모든 것은 제가 처음부터 일관되게 이야기한 대로"라고 주장했다.

앞서 앞서 뉴스토마토는 이날 이 의원 등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김 전 의원과 만나 비례대표 공천을 전제로 김 전 의원의 국민의힘 탈당 및 개혁신당 입당, 김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폭로가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결국 김 전 의원에게 개혁신당 비례대표 3번 자리를 내어주고 폭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선에서 의견이 모아졌던 걸로 전해졌지만, 당시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김 전 의원 합류에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히면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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