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 원하는 곳에 제때 주택 공급…수도권 연 7만호"
尹 "국민 원하는 곳에 제때 주택 공급…수도권 연 7만호"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8.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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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 원하는 곳에 제때 주택 공급 전력…물량 11%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민들이 원하시는 곳에 제때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과 관련 "수도권에 향후 6년간 연평균 7만 호를 추가 공급하여, 과거 평균 대비 약 11%의 공급 물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을 감안해 국민들께서 주택 걱정을 하시지 않도록 42만7천호 규모의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마련했다"며 "수도권에 향후 6년간 연평균 7만 호를 추가 공급해 과거 평균 대비 약 11%의 공급 물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수도권 중심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우리 대기업들이 올 추석 명절에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서 상생과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이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표상 소비자 물가는 안정되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다"고 했다.

이어 "내수 경기를 살려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며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서 발표된 전통시장 소비 촉진,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동행축제 할인 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은 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의학교육 선진화 방안, 전공의 수련 체계 혁신 방안 등을 통해 좋은 의사가 많이 배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개혁의 본질인 지역·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전공의에 과도하게 의존했던 상급종합병원 구조를 전환해 전문의, 진료지원(PA) 간호사가 의료 서비스의 중심이 되도록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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