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책위의장, 금리 동결에 "내수 진작 차원에서 아쉬워"
與 정책위의장, 금리 동결에 "내수 진작 차원에서 아쉬워"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8.2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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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내주 소비 진작 대책 발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내수 진작 문제 차원에서 봤을 때는 약간의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금리 결정은 통화신용 정책기구로서의 한국은행 금통위의 고유 권한이고 충분히 여러 경제 상황 감안해서 판단했으리라 생각하며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은 금통위가 금리 동결을 결정한 주요한 이유로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 문제를 언급한 만큼 정부는 8.8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조치에 만전 기해주길 바란다"며 "국민의힘도 여당으로서 정부와 협력해 부동산 가격 안정과 가계부채 관리 총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과 정부는 고위당정협의회 등 당정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중 추석 대비 공급 등 안정 대책과 함께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 발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원 대공조사권 폐지 법안 발의에 대해서는 "지난 2020년 민주당 의해 자행된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에 이어 대공조사권까지 폐지되면 사실상 국정원을 폐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복원, 간첩죄 적용을 적국에서 외국으로의 확대 등 국정원 강화 및 방첩 체제 확대를 당론으로 강력 추진하겠다"며 "일부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추진되는 국정원의 조사권 박탈을 국민과 함께 강력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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