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소환조사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소환조사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4.07.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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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위반 혐의…9일 오전 검찰 출석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23일 서울 금융감독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3.10.23.ⓒ뉴시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23일 서울 금융감독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3.10.23.ⓒ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9일 창업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중이다.

김 위원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에스엠(SM)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경영권 인수를 막기 위해 에스엠의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지시 또는 승인이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11월 김 위원장 등 카카오 경영진을 서울남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은 카카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해왔다. 검찰은 최근 김 대표 측근으로 꼽히는 황태선 카카오 씨에이(CA) 협의체 총괄 대표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에선 카카오와 관련된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서울남부지검은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 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의혹,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들의 횡령·배임 등 의혹 등 총 4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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