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기소
검찰,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기소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7.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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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대표와 소속 기자도 불구속 상태로 기소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허위 인터뷰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왼쪽) 씨와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 씨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허위 인터뷰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왼쪽) 씨와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 씨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 대가로 억대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등 4명을 검찰이 8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8일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범행에 가담한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와 소속 기자 한모씨 등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김씨와 신 전 위원장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9월,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대장동 브로커의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취지로 인터뷰하고, 이를 대선 사흘 전 보도했다.

검찰은 해당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보도됐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대선 개입 의도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대장동 비리로 막대한 이익을 취득한 김씨가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허위 프레임을 만들고, 본인과 친한 기자와 언론사를 통해 민의를 왜곡시키고 금품을 주고받은 사건'이라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인터뷰 닷새 뒤 김 씨가 신 전 위원장에게 책값 명목으로 1억 6천5백만 원을 건넨 사실을 포착하고, 이를 허위 인터뷰 대가로 판단했다.

신 전 위원장은 이와 별도로 정기현 전 국립의료원장이 계약을 어기고 자신의 책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 것을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말하겠다며 압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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