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채상병 특검 또 거부시 국민 분노 직면할 것”
박찬대 “尹, 채상병 특검 또 거부시 국민 분노 직면할 것”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7.05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몰락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후가 잘 말해 준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을 또다시 거부한다면 폭풍 같은 국민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 대답을 내놓을 차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뜻에 따를 건지 아니면 또다시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국민과 맞서는 길을 선택할 건지 오직 대통령의 선택에 달려있다"며 "전자를 택한다면 국민이 대통령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지만 만일 후자를 택한다면 이 정권은 폭풍 같은 국민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에 따른 후과가 어떨지는 권력을 농단하다 몰락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후가 잘 말해 주고 있다"며 "정의를 원하고 공정과 상식을 바라는 국민의 마지막 기대를 저버리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 국민과 역사가 윤 대통령의 판단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은 특검법 통과를 막지 못하자 아예 국회 개원식까지 파투 냈다"며 "뜻대로 안 된다고 호박에 말뚝 박자는 놀부심보다.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직 용산 대통령 부부 방탄에만 혈안이 되어 있으니 참 볼썽사납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이 처리되자 5일 예정된 제22대 국회 개원식 불참을 선언했고, 결국 개원식은 미뤄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하자 “위헌성 때문에 재의결이 부결됐으면 헌법에 맞게 수정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일 텐데 오히려 위헌에 위헌을 더한, 반헌법적 특검법으로 되돌아왔다”며 “헌정사에 부끄러운 헌법유린을 개탄한다”고 비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