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힘 김병주 제명 경고에 "쥐약 발언 윤도 제명하라"
박찬대, 국힘 김병주 제명 경고에 "쥐약 발언 윤도 제명하라"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7.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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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동맹 논평 수정이나…사과는 국힘이 해야 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국민의힘이 김병주 의원 제명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그럼 '국민의힘은 쥐약 먹은 놈들'이라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도 제명하라"고 비판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박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상임위 정상적인 진행을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서 대정부질문도 파행으로 몰아갔다"면서 "국민의힘이 말도 안되는 것을 꼬투리 잡아 국회를 파행시키는 이유가 해병대원 특검법을 막기 위한 속셈이라는 것을 초등학생도 안다"며 이같이 직격했다.

이어 그는 "잘못은 누가 했나. 국민의힘은 지난달 2일 공식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을 공식 용어로 사용했다. 한·미 동맹은 존재해도 한·미·일 동맹이나 한·일 동맹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대정부질문을 방해하고 난장판을 만들고 도리어 김 의원이 사과하지 않으면 본회의를 못 연다고 생억지를 부렸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전날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한미일 동맹'을 언급한 국민의힘 논평을 언급하며 "정신 나간 국민의힘"이라고 비난했고, 국민의힘은 사과를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그는 "호시탐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과 우리가 동맹 맺을 일이 있나. 이참에 독도를 일본에 넘겨주자는 것이냐"며 "그 논평을 수정하라고 했더니 수정은 안 하고 오히려 잘못을 지적한 우리 당 김 의원에게 사과하라고 한다. 사과는 억지 부리며 국회를 파행시킨 국민의힘이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그는 "국민의힘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것을 꼬투리 잡아서 파행시키는 이유가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를 막기 위한 속셈이라는 걸 초등학생도 안다.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꼴"이라며 "민심에 맞서는 것은 수레바퀴에 맞서는 사마귀처럼 어리석은 일이다. 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어리석은 당랑거철을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거스르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 방탄에만 목을 매다가 정권 전체가 난파하게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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