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1순위 청약경쟁률 105.8대 1...지방은 1.46대 1
상반기 서울 1순위 청약경쟁률 105.8대 1...지방은 1.46대 1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4.07.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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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943가구 분양, 전국 평균 6.22대 1
최근 5년간 상반기 분양 비교. (사진=부동산인포 제공)
최근 5년간 상반기 분양 비교. (사진=부동산인포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6만여 가구가 분양된 가운데 서울은 세자릿수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열기가 뜨거웠지만 지방은 평균 1.46대 1에 그쳐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아파트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는 총 144개 단지에서 6만943가구(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가구)가 분양돼 1순위 통장 37만8894건이 접수,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6.2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분양 단지는 89곳에서 144곳으로, 가구 수도 3만3870가구에서 6만943가구로 늘었고 1순위 접수도 26만6694건에서 37만8894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1순위 경쟁률은 지난해 7.87대 1에서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경쟁률은 최근 5년간 가장 낮아 시장이 침체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분양시장은 상반기 중 9개 단지가 분양해 688가구 모집에 1순위 통장 7만2790건이 몰리며 평균 105.8대 1 경쟁률을 기록,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였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단지는 1순위 경쟁률 494.11대 1을 기록한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가 442.32대 1로 뒤를 이었다.

경기 지역은 37개 단지 1만5472가구를 모집해 1순위 경쟁률 2.31대 1, 인천 지역은 13개 단지 8901가구를 모집해 3.87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부동산인포는 "경기지역은 광명, 고양 등 서울 접경지역들의 청약자수가 줄었고, 평택, 이천 등 분양물량들이 기대 이하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청약열기가 다소 식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상반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46대 1로 지난해(4.22대 1)보다 낮아졌다. 다만 미분양이 많았던 대구의 경우 수성구 범어동에서 4월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대구범어아이파크'가 1순위 평균 15.3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2월(더센트럴 화성파크드림, 14.53대 1) 이후 3년여 만이다.

지방 도시는 평균 11.6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9.67대 1보다 경쟁이 치열해졌다. 전북 전주, 충남 아산, 충북 청주, 경남 진주 등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비수도권 최고 청약률은 전북 전주에서 나왔다. 특히 6월 전주시 송천동2가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더샵 4차'는 1순위 통장 6만7000건이 몰리며 평균 191.21대 1 경쟁률을 기록, 비수도권 최고 청약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구에서 모처럼 두 자리 수 청약률 단지가 등장한 것은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기 보다는 그만큼 장점이 있던 곳이기 때문이며, 이외에 지방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곳들도 마찬가지"라며 "시장이 불안정할수록 소비자들은 안정적인 곳을 찾기 마련이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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