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했으나 실패 추정"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했으나 실패 추정"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4.06.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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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사이 GPS 교란·KN-25 발사·오물풍선 살포·MDL 침범 등 복합 도발
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은 24일에 이어 25일 밤에도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등 사흘 연속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은 24일에 이어 25일 밤에도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등 사흘 연속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북한이 26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26일) 오전 5시3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탄도미사일은 함경북도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250여㎞를 비행하다 공중에서 폭발해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이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1월 15일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번 발사 또한 이와 유사한 시험일지 주목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이후 한 달 만이다. 북한은 지난 24∼25일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이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복합 도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합참은 전날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24일에도 오물 풍선 350여개를 살포해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개가 낙하한 바 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지난달 28일 첫 살포 이후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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