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언론이 애완견이냐 감시견이냐는 보도로 평가받는 것”
노종면 “언론이 애완견이냐 감시견이냐는 보도로 평가받는 것”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6.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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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집단으로 비난하기 전 랩독 아니다 외쳐 보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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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노종면 의원이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칭한 이재명 대표와 이에 동조한 의원들에게 사과를 요구한 언론단체를 겨냥해 “이 대표가 애완견을 언급하며 제시한 근거 사례를 차분히 따져보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노 의원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론이 애완견이냐 감시견이냐는 보도로 평가받는 것이고 이 대표는 나름의 근거를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복수의 언론이 전했다.

그는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조, 방송기자연합회에 묻는다. 제 발언과 입장 어디에 언론 폄훼가 있던가”라며 "어느 대목, 어느 지점에서 호위무사의 모습이 보이는가"라고 적었다.

이어 노 의원은 “일부 언론의 특정 보도 행태를 지적했음에도 싸잡아 비난한 것으로 비약하고, 주장을 키우기 위해 입맛대로 사례자를 확장하고, 본질보다 외양을 부각해서 뭘 어쩌자는 건가”라며 "이 대표가 애완견을 언급하며 제시한 근거 사례들을 차분히 따져보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은 "그래야 비판과 사과 요구가 설득력을 갖지 않겠나. '우린 건드리지 마' 이런 뜻은 아니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언론이 애완견이나 감시견이냐는 보도로 평가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기자협회 등 3개 언론단체는 전날 성명을 내고 “야당 대표와 국회의원이 언론인에 대해 과도한 비하 발언으로 언론을 폄훼하고 조롱하며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제1야당 대표와 국회의원이 공공연하게 언론을 적대시하는 상황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으며, 당 대표와 의원의 발언을 언론인들에 대한 명예훼손과 언론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망발로 규정하고 엄중히 사과를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스로 랩독이 아님을 증명하시라. 화내고 집단으로 이 대표를 비난하기 전에 나는 랩독이 아니다, 워치독이다 외쳐 보라"며 "언론자유는 언론인들이 지키는 것이다. 이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기 전에 스스로 증명하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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