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권익위원회, ‘건희위원회’로 전락...특검법 명분만 더 키워”
박찬대 “권익위원회, ‘건희위원회’로 전락...특검법 명분만 더 키워”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6.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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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대학 동기 찬스·檢 찬스 썼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김건희 여사 명품 백 수수 의혹을 종결 처리한) 국민권익위원회가 ‘건희위원회’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용산 대통령 부부 민원을 해결했다고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김건희 특검법 명분만 더 키워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익위더러) 국민 권익을 지키라고 했지, 불법 의혹을 저지른 대통령 부인 권익을 지키라고 했나.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다”며 “무엇이 두려워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감추려 드는 것인지 반드시 밝혀내라는 목소리만 키웠다”고 강조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앞서 권익위는 10일 최재영 목사로부터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와 무관한 것’이라며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조사하라고 했더니 조사는 대충하고 공공연하게 뇌물 받을 방법을 국민에게 알려준 게 됐으니 정말로 한심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동기가 위원장이고 검찰 출신이 부위원장인데, ‘대통령의 대학 동기 찬스’, ‘검찰 찬스’ 쓴 것인가. 정말 그 방법은 합법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배우자가 수백만원 대 뇌물을 받아도 ‘나는 몰랐다’고 하면 문제가 안되는가”라면서 “주가 조작 의혹, 명품 백 수수 의혹,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까지 밝혀야 할 의혹이 차고 넘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두고서도 여당을 압박했다. 그는 "상임위원장이 선출된 11개 상임위는 바로 가동을 시작해서 시급한 현안들과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직 완료되지 않은 7개 상임위를 하루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께도 요청하겠지만 국민의힘도 원 구성 마무리를 위해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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