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김정숙 인도 초청장 공개..."셀프 초청, 있을 수 없는 일"
도종환, 김정숙 인도 초청장 공개..."셀프 초청, 있을 수 없는 일"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6.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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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기내식 논란엔 "이전 정부와 비용 비교"
김정숙 여사가 7일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 타지마할을 방문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대화하고 있다. 2018.11.07.ⓒ뉴시스
김정숙 여사가 7일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 타지마할을 방문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대화하고 있다. 2018.11.07.ⓒ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2018년 11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이 '셀프 초청'이었다는 논란에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보낸 초청장을 공개하며 "공식 정부 차원에서 논의해 결정하는 게 셀프로 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그 자체가 외교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여권이) 사실인 것처럼 계속 주장을 한다"고 비판했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 전 장관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셀프 초청, 호화 식대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도 전 정관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몇 월 며칠에 초대장을 받았는지 공개하라"는 요구와 관련해 2018년 10월 26일 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장을 공개했다. 도 전 장관이 공개한 초청장에는 모디 총리가 김 여사를 공식 초청한다는 사실이 적혀 있었다.

그는 초청장이 투트랙으로 왔다며 △ 2018년 4월 유피주 요기 총리의 초청장 △ 2018년 10월 모디 총리의 초청장이 그것이라고 밝혔다. 또 9월 24일 초청장은 "유피주의 관광차관이 (문체부 장관인) 저를 초청하는 초청장으로 인도 정부 초청장과 별개의 것"이라며 여권이 이를 뒤섞어 비난하고 있다고 불편해했다.

방문 9일 전인 10월 26일에서야 모디 총리 초청장이 온 것에 대해 도 전 장관은 "외교 일정 때문이었다"며 “인도 측이 고위급 방문을 희망했고 우리 정부는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해 조율과정을 거치는 바람에 정식 초청장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여당이 일정에 없는 타지마할 관광을 집어넣었다고 공격한 것에 대해선 "사전 일정표에 들어있다"며 일정표를 제시하면서 "공식 정부 차원에서 논의해 결정하는 게 셀프로 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그 자체가 외교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여권이) 사실인 것처럼 계속 주장을 한다"고 비판했다.

논란의 밥값과 관련해선 "50명이 다 같이 도시락을 먹었다. 이건 대한항공이 견적서를 보내 정부에서 검토하고 이전 정부 때 비용과 비교도 해보고 타당한지 검토한 뒤에 결정한 것"이라며 "김정숙 여사가 가기 때문에 호화 기내식 먹어야 한다는 건 공무원 행정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세부 내역이 필요하면 국감 통해 박근혜 정부 때,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 정상외교 비용을 비교하면 금방 나온다. 너무 어이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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