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채해병특검·민생지원금 수용 마지막 기회"
박찬대 "尹, 채해병특검·민생지원금 수용 마지막 기회"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5.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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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 걷어차면 민심 철퇴 맞을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10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9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일방통행 선언”이었다며 거듭 '채 해병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수용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 기회가 남았다"며 "채 해병 특검 전면 수용으로 민심을 수용하겠단 의사를 보여달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복수의 언론이 보도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시급한 민생 위기를 극복할 해법은 없고 채 해병 특검은 사실상 거부했다"며 "곁에서 수색작업한 장병들이 대통령에 특검 수용해달라 호소하는데 이걸 거부한다면 정말 나쁜 정치 아닌가"라고 재차 따졌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시급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약속해 달라"며 "마지막 기회마저 스스로 걷어차 버린다면 민심의 철퇴를 맞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는 전날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과 관련해 “국민의 말은 전혀 듣지 않겠다.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겠다는 게 소통인가”라며 “윤 대통령은 자화자찬했지만 국민 체감하는 지난 2년은 2년 아닌 20년 같았다. 그만큼 최악이었다. 윤 정부 2년은 무능, 무책임, 무도함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다.

또 "정치 탄압과 언론 탄압은 무도함의 극치였다. 횟수를 세기 벅찰 정도의 압수수색에, 비판하는 언론에 대한 '회칼 테러 협박' 발언까지 국민 전체를 '입틀막'했다"면서 "대통령이 무려 2년 만에 9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시행령 통치는 국회 입법권을 침해해 삼권분립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생은 파탄 났고 경제는 폭망했고 국민은 못 살겟다 아우성인데 대통령은 어느 세상에 살고 계신 거냐"며 "지난 총선 민심은 국정 운영 방향도 틀렸고 태도도 틀렸다 그러니 전면 수정하라는 것인데 대통령은 여전히 정신 못 차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전날 선출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총선 민심을 제대로 담아내는 국회 만드는 길이라면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용산 대통령실 눈치보는 원내대표가 아니라, 국민 눈치보는 원내대표가 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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