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보수 개혁신당도 尹 탄핵 언급...정권 조기종식, 여러 경로 있어"
조국 "보수 개혁신당도 尹 탄핵 언급...정권 조기종식, 여러 경로 있어"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5.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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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마이동풍.우이독경' 회견...정권 조기 종식 가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검찰개혁 입법전략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검찰개혁 입법전략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개헌 또는 탄핵을 통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을 재차 언급하며 날을 세웠다.

뉴시스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뉴스토마토 '뉴스인사이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마이동풍, 우이독경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났다"며 "총선 민심을 통해 확인 여러가지 국민적 요구 사항이 있는데 그걸 다 온갖 핑계를 대면서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최 해병 특검을 통해 윤 대통령의 관여가 확인되고, 수사에 대한 불법적 개입 등이 확인되면 이는 탄핵 사유"라며 "선거가 끝나고 나니 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시절의 법제처장이셨던 이석연 변호사가 임기 단축 개헌을 하자라고 공개적으로 칼럼을 썼던 것을 봤다. 보수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개혁신당의 천하람 당선인도 임기를 1년 줄이자고 말을 했다"고 했다.

이어 "그 역시 조기 종식을 얘기한 것이다. 여러가지 경로가 있을 수 있고, 총선을 통해서 윤석열 정권의 강고해 보였던 검찰 독재 정권의 성벽에 균열이 갔다"며 "조국혁신당과 저는 그 균열을 더 크게 벌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9일)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의 불가피성을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에 대한 특검과 관련해서도 '정치 공세'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야당 정치인과 선을 긋지 않고 만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홍철호 정무수석이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방문했는데 조국혁신당·개혁신당 등은 방문을 안 했다. 진정성이 매우 의심스럽다"면서 "이런 것을 보면 (윤 대통령이) 선을 긋지 않겠다는 말은 했지만 속내는 '조 대표를 만나기 싫다'고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불수용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다시 한 번 부인 수사와 관련해서 가이드라인을 딱 그었다고 본다"며 "정치공세라고 선을 그었기 때문에 검찰총장을 포함해서 수사팀 등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초기부터 추구했던 수사·기소 분리 문제를 법률로 확실히 정할 필요가 있다"며 "검찰청을 기소청 또는 공소청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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