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일본 라인 탈취 사태’에 “尹,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
조국혁신당, ‘일본 라인 탈취 사태’에 “尹,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5.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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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나 주일 한국 대사관은 왜 존재하나”
일본 금융청이 무료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라인(LINE)에 정보 보고 명령을 내렸다. 정보 관리 문제 논란 속 라인이 라인페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NHK 보도 갈무리ⓒ뉴시스
일본 금융청이 무료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라인(LINE)에 정보 보고 명령을 내렸다. 정보 관리 문제 논란 속 라인이 라인페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NHK 보도 갈무리ⓒ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조국혁신당은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네이버가 '라인' 메신저 서비스 경영권을 뺏길 위기에 놓인 상황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하는 한일 관계 정상화는 '대일 굴종외교'의 다른 이름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고 지적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해민 당선인은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성장한 우리나라 기업이 일본에 넘어가게 생겼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만족하십니까? 아니, 아직도 더 일본에 퍼줄 게 있습니까? 있다면 대비라도 하게 미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사태의 전말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여러 일본 기업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일본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 유니콘을 꿈꾸며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던 우리나라 신생기업들에, 정부가 주는 메시지는 무엇이냐”며 “한국 정부는 이에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할 줄 모르는가. 윤석열 정부나 주일 한국 대사관은 왜 존재하냐”고 일갈했다.

앞서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전날 실적발표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인 협력 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상품책임자(CPO)는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로써 라인야후 이사회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하는 한·일 관계 정상화는, 대일 굴종외교의 다른 이름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당선인은 "이번 사태의 전말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여러 일본 기업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일본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 유니콘을 꿈꾸며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던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에 정부가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라며 "'일본을 위해 열심히 일해다오'인가? '한국 정부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없으니 알아서 버텨라'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대한민국 외교부는 일본의 언론 플레이까지 돕고 있다. 한국 내 반일 여론이 드세니 전화로라도 한국 언론에 오해라고 말해달라'고 총무성에 요청한 게 한국 정부였다고 한다"며 "외교뿐만 아니라 언론마저 너무나 우습게 보는 윤석열 정권은 국익에 관심이 없다. 조국혁신당은 불과 이틀 전 '국가는 기술보다 앞서야 한다'는 논평을 냈다. 윤석열 정부에 '한 발 앞서 대비하라'는 주문, 취소한다. 기대도 접는다"고 했다.

다만, 이 당선인은 "이 어려운 시기에, 총성 없는 국가간 기술 전쟁터에서 가까스로 버티면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대한민국 미래의 싹까지 잘라버리지 말아주기를 촉구한다"며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이제라도 일본 정부를 강하게 규탄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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