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영수회담 비선’ 논란에 “없는 얘기는 아닌 듯”
권영세, ‘영수회담 비선’ 논란에 “없는 얘기는 아닌 듯”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5.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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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옆에서 좀 풀어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지 않겠느냐”
윤재옥(왼쪽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당대표 권한대행과 권영세 의원, 권성동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4.04.15.ⓒ뉴시스
윤재옥(왼쪽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당대표 권한대행과 권영세 의원, 권성동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4.04.15.ⓒ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추진 과정에서 비공식 라인이 특사 역할을 했다는 '비선 논란'과 관련해 "전혀 없는 얘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사전 협의가 좀 몇 차례 이뤄지다가 잘 안 돼서 전격적으로 이 두 당사자, 야당 대표하고 대통령께서 직접 만나신 게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함성득 교수, 임혁백 교수에 대한 세평 등을 볼 때 이분들이 전혀 없는 걸 얘기했을 리는 없어 보인다”며 “주된 부분은 정식 통로로 이뤄지고, 그 과정에서 조금 부수적인 역할은 한 게 있지 않겠나 이렇게 짐작해볼 뿐”이라고 했다.

이어 권 의원은 “비선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했다고는 생각을 안 하고,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부인한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정식 라인에서 부닥쳐서 잘 안되는 걸 누군가 옆에서 좀 풀어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지 않겠느냐”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메인 부분은 아마 정규 라인에서 직접 통화도 하시고 또 직접 그쪽 비서실하고 우리 대통령실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이 직접 나서고 해서 이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첫 회담에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각각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대리인 격으로 ‘비밀 특사’ 역할을 하며 회담 성사 등을 조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이를 부인했다.

함 원장은 윤 대통령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고, 임 교수는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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