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조국혁신당, 범야권 승리에 기여"…조국 "어깨 무거워"
문재인 "조국혁신당, 범야권 승리에 기여"…조국 "어깨 무거워"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4.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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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당선인 등 12명,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 조국 전 장관 제공)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 조국 전 장관 제공)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 대표 등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12명을 만나 "조국혁신당이 집단지성으로 새로운 정당의 리더십과 문화를 보여줬듯이 한국 정치를 바꾸고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5일 복수의 언론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대표 등 12명의 비례대표 당선인들은 이날 워크숍 첫 일정으로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조국혁신당이 창당할 때만 해도 많은 국민들이 안쓰럽게 생각하기도 했다. 그 안쓰러움에 멈추지 않고 당당한 정당으로 우뚝 섰다"며 "정권심판 바람을 일으켰고 범야권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덕담했다.

그는 "조 대표를 비롯해 조국혁신당 당선인들 모두 고생하셨다.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조국혁신당이 집단지성으로 새로운 정당의 리더십과 문화 보여줬듯이 한국 정치를 바꾸고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24%가 넘는 득표율로 비례대표 후보 12명이 당선돼 창당한 지 한 달만에 원내 3당 위치에 올랐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조국혁신당이 창당할 때만 해도 많은 국민이 안쓰럽게 생각하기도 했다"며 "그 안쓰러움에 멈추지 않고 당당한 정당으로 우뚝 섰다. 조국혁신당만의 성공에 그친 게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조 대표는 "두 달 전에 창당 결심을 말씀드리러 왔을 때도 덕담을 해주셨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며 "한 달 정도 된 신생 정당에 국민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신 결과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기대가 우리가 가진 역량보다 훨씬 더 크다. 다른 정당들에 대한 기대보다도 더 큰 것 같다"면서 "그래서 어깨가 무겁다. 많은 조언을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다.

조 대표 등 조국혁신당 당선자들은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접견한다. 봉하마을 수련관에서 워크숍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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