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조기 전당대회 반대...차기 당대표? 아직 많이 배워야”
김재섭 “조기 전당대회 반대...차기 당대표? 아직 많이 배워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4.04.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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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엔 "취지에 맞는 내용들만 전향적 검토할 필요"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후보가 11일 서울 도봉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재섭 후보 제공)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후보가 11일 서울 도봉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재섭 후보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국민의힘 험지로 꼽히는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된 1987년생 김재섭 당선인은 15일 차기 당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저는 제가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해보겠지만 아직까지는 저한테 과분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그는 진행자가 "딱 잘라서 '아니다'는 아니다"라고 지적하자 김 당선인은 "물론 많은 요구들이 있고 그러면 가야 되겠지만, 아직 제가 그럴 위치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진행자가 재차 "죽어도 못합니다는 아니란 얘기냐"고 묻자 "죽어도 못하는 경우는 없다. 분간은 조금 더 배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이라는 키워드 속에서 패배해 대통령실에 대한 부정 평가를 이겨내고 대통령과 잘 협조해서 이끄는 역할"이라며 "또 민의를 받아들여 입법부로서 행정부를 견제해야 하는 두 가지 상충된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고차 방정식을 풀어낼 만한 능숙한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정부 여당이 조금 긍정적으로 전향적으로 검토를 해 볼 필요는 있다"면서도 "지금 현재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특검법의 내용들 가운데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들 그리고 반드시 조정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한다 하더라도 정확하게 특검에 규정된, 그리고 특검법의 취지에 맞는 내용들에 대해서만 긍정적이고 전향적으로 검토를 해야 될 필요가 분명히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故 채 상병 순직 수사외압 등에 관한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저는 22대 국회에서 이 일을 해결했으면 좋겠다. 정부에서도 박정훈 대령에 대한 소 취하 같은 것들이 분명히 있어야 된다"며 "이런 정치적 과정 후에 최후의 수단인 특검법도 같이 논의되는 게 맞지, 무작정 '지금 심판했으니까 바로 채 상병 특검하자'는 것은 너무 정치적인 파도에 휩쓸려서 특검법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특검법 자체가 오염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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