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정부, 엑스포 막판 대역전극 운운...국민 속이고 우롱”
이재명 “尹정부, 엑스포 막판 대역전극 운운...국민 속이고 우롱”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3.12.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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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역전 믿었다면 무능…가시적 조치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결과적으로 국민을 속이고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진정성 없이 장난하듯이 접근했어야 되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아쉬운 결과가 나온 것 자체야 누가 뭐라 하겠나"라면서도 "막판 대역전극을 운운하며 국민의 기대를 부풀렸는데, 이게 무슨 축구 경기도 아니고 기분 좋자고 하는 게임도 아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국가 주요 정책을 두고, 부산의 미래를 두고 하는 일에 이렇게 진정성 없이 장난하듯 접근해서야 되겠느냐"며 “이런 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면, 정말로 막판 대역전극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었다면, 무능한 것이고 만약 알고도 그랬다면 참으로 나쁜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정부여당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국민들이 받은 상처, 그리고 우롱당한 억울함을 반드시 해소해주기 위한 '가시적 조치'가 있어야 하고 엑스포를 열고자 했던 그 취지에 맞는 국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반시설 확보에 차질 없이 시행하고 부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국가 정책도 더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예산 심의와 예산 통과에 이렇게 무관심한 것을 본 적이 없다. ‘작년에도 그랬듯 합의가 안 되면 (정부 예산안) 원안을 표결하고, 부결되면 준예산을 하면 되지 않겠나. 나라 살림이 엉망 되고 국민이 고통 받으면 야당 책임이지‘ 이런 생각을 한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어디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원내대표단에서 가능한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며 “(따라서) 정부‧여당이 기대하는 것처럼, 협의가 안 될 경우 원안을 표결해서 원안대로 되거나 준예산 사태가 올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시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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