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조달청 ‘나라장터 전산망’도 1시간 먹통
이번엔 조달청 ‘나라장터 전산망’도 1시간 먹통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3.11.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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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집중 접속으로 과부하”...1600여건 입찰 연기
국가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메인화면.
국가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메인화면.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조달청 나라장터 전산망이 마비됐다가 1시간 만에 복구됐다. 나라장터는 정부의 각종 조달 업무를 처리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이다.

23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부터 10시 21분까지 행정 전산망 불통 현상을 겪었다. 이로 인해 1시간 가량 나라장터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장애 현상은 해외에서 집중적으로 접속하면서 발생한 과부하 때문으로 조달청은 파악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오전에 문제가 보고돼 긴급 확인 작업을 했다”며 “오전 10시 20분쯤 복구돼 현재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장애 시간 동안 제출 마감 일시가 도래한 1600여건의 입찰 공고를 연기했다.

조달청의 나라장터 시스템도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통해 운용된다. 다만, 이번 장애가 얼마 전 정부행정 전산망이 사흘 간 완전 먹통이 된 사태와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조달청 관계자는 “현재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정부 행정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민원서류 발급 등에 큰 차질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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