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내년 총선에 반드시 투표”...與 29.8%.민주 38.9%
국민 10명 중 7명 “내년 총선에 반드시 투표”...與 29.8%.민주 38.9%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3.09.28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YTN 여론조사…"꼭 투표하겠다" 20대 58.2%, 60대 이상 84.5%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왼쪽)와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기다리며 악수하고 있다.ⓒ뉴시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왼쪽)와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기다리며 악수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내년 총선에서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6년 총선 투표율은 58.0%, 2020년 총선 투표율은 66.2%였다.

28일 YTN이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과 함께 25~26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자 74.6%는 내년 4월 치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층의 투표 의지가 청년층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18~29살에선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58.2%였다. 반면 60살 이상에선 84.5%가 적극 투표 의향을 나타냈다.

어떤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물은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한 비율이 38.9%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9.8%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43.8%,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34.8%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좀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유권자들은 33.3%가 국민의힘에, 35%가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해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인천 지역에선 국민의힘 24.8%, 민주당 44.8%로 지지율이 큰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투표 의향자가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은 40∼50대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국민의힘을 찍겠다는 응답은 대구·경북(47.2%) 지역에서 특히 높았고 민주당을 찍겠다는 응답은 광주·전라(56.3%)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심사 전날과 당일에 진행됐다. 이 대표 구속영장 국면에서 민주당과 이 대표 지지층이 지지층 결집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