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군부대서 사격훈련 중 총기 사고...20대 병사 1명 숨져
양주 군부대서 사격훈련 중 총기 사고...20대 병사 1명 숨져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3.05.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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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조사…유가족 지원에도 최선 다할것"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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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경기도 양주의 한 군부대에서 사격훈련 중이던 병사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수사중이다.

2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5분쯤 양주시에 있는 한 육군부대에서 사격 훈련 중 20대 A 일병이 머리에 관통상을 입었다.

A 일병은 이날 사격 훈련 중 실탄 20발을 지급받은 후 자신의 소총에서 발사된 총알에 맞은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졌다.

A 일병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와 관련해 육군 관계자는 “민간 경찰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오발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인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 관계자는 "육군 차원에서도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 일병은 다른 병사들과 잘 지내는 등 군 생활에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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