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尹대통령, 지난 정권 ‘짝퉁외교’와 다른 ‘명품외교’”
김기현 “尹대통령, 지난 정권 ‘짝퉁외교’와 다른 ‘명품외교’”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3.05.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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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다급한 탓인지 尹대통령 외교 행보 두고 '닥치고 비난' 혈안"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G7 주요 정상들과 나란히 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외교가 국내 정치의 도구였던 지난 정권(문재인 정부)의 짝퉁 외교와는 격 다른 명품외교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는 모습은 한일 양국 국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줬다"면서 “우리 동포가 겪었던 아픔과 차별의 상처를 처음으로 한일 정상이 한마음으로 보듬었다”고 했다.

이어 "한·미·일 3국 정상회담으로 안보·경제 협력을 확인해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보다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한 것은 의미가 크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화하는 한일관계, 한·미·일 3국 관계로 인해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게 되자, 민주당이 다급한 탓인지 대통령 외교 행보를 두고 닥치고 비난에 혈안"이라며 "민주당은 있는 대로 보고 듣는 게 아니라 보고 싶은 대로만 보고 듣고 싶은 대로만 듣는, 진실과는 아무 상관 없이 믿고 싶은 대로만 믿어버리는 사이비 종교 같은 구태를 아직도 습관적으로 반복 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일정 조율도 없이 오로지 선전·선동을 위해 ‘묻지마 방일’을 자행했던 민주당 후쿠시마 시찰단은 극좌 폭력단체 계열로 분류된 ‘중핵파’의 진료소를 방문해 국제 망신만 당하고 왔다”면서 "이번에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윤석열 정부) 시찰단은 틀렸단 것이냐"고 반문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이렇게 윤 대통령이 쉴 틈도 없이 각국 정상들을 만나 국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성과 깎아내리기와 대통령 흠집 내기를 위해 온갖 자극적 용어를 동원해 정상회담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며 “자해를 넘어 자폭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돈 봉투’, ‘코인 게이트’라고 해서 ‘광우병 시즌2’로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면 더 큰 국민적 공분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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