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정치 입문 생각해 본 적도 없어...의사 꿈 버리지 않아”
조민 “정치 입문 생각해 본 적도 없어...의사 꿈 버리지 않아”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3.05.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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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 일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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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는 총선 출마설에 대해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민씨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총선 출마 기사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제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보도가 증가하는 걸 봤다.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면서 “기사가 반복해서 나는 것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조씨는 의사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씨는 “지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며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들을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같은 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의 말에 “출마는 본인이 결정하기 때문에 지금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지만 저는 나올 것 같다. 조민을 내세우든지”라고 답한 바 있다.

박 전 원장은 이렇게 전망하는 이유로 “조국이 조민과 그런 활동(북콘서트)을 하며 왜 자꾸 언론에 노출하고 알리겠나, 이는 상당한 간보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 소속으로 공천 받으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조민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측의 입학취소 결정에 불복, ‘입학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지난달 6일 1심에서 기각당했다. 조민 씨는 이에 불복 항소한 상태로 의사 자격은 살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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