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층.장애인 등 1900명에 여행경비 지원
서울시, 저소득층.장애인 등 1900명에 여행경비 지원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3.04.11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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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서울행복여행' 참여자 1900명 모집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서울시가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여행 기회가 적은 ‘관광취약계층’의 관광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저소득층과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행복여행’ 참여자 19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부터 추진된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은 지난해 총 1468명을 지원한 바 있다.

모집 대상은 서울 거주 만 6세 이상의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취약계층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 포함된다. 저소득층 1400명, 저소득층 장애인 500명 등 모두 1900명을 모집하며 대상자들은 희망에 따라 2~4인 및 서울 또는 지방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지원 예산을 지난해 대비 크게 늘렸다. 지난해 5억4700만원에서 올해 8억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원 인원이 1400여명에서 1900명으로 늘어났고, 2인 기준 여행 단가 역시 지난해 27만원에서 올해 31만원으로 올랐다. 숙소는 관광호텔 4성급 이상이어야 한다.

여또한 시는 서울 소재 2년 이상 등록 여행사를 대상으로 서울행복여행 추진을 위한 국내 숙박여행상품(호캉스) 총 20개를 1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상품은 저소득층 여행상품 12개(6개 업체), 장애인 여행상품 8개(4개 업체)로 업체별 2개를 제공해야 한다. 상품 구성 필수 조건은 일정 내 식사 2식, 체험활동 또는 체험키트, 여행자보험 가입 등이다.

여행상품 기한은 6~11월이다. 선정된 사람은 서울행복여행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문의는 서울시관광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 경제적,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여행이 어려웠던 분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누리셨으면 한다”며 "서울시민 누구나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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