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K-관광 로드쇼’ 개최...치맥.댄스 강좌 등 K-컬처 체험
홍콩서 ‘K-관광 로드쇼’ 개최...치맥.댄스 강좌 등 K-컬처 체험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3.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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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양요섭 공연·홍콩 유명 MC 두두 청 명예 홍보대사 임명
홍콩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홍콩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K-컬처와 함께하는 K-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 15개 주요 도시에서 집중 마케팅하는 연중 기획 행사인 ‘K-관광 로드쇼’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날부터 26일까지 홍콩 미라호텔과 이스트 포인트 시티 쇼핑몰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관광 로드쇼'는 '지난달 일본을 시작으로 5월 두바이, 6월 런던 등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홍콩은 코로나 이전 2019년 69만5000명이 한국을 찾은 방한 5대 시장이며, 올해 2월 말 기준 방한 관광객 수가 2019년 대비 51% 수준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인바운드 회복에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먼저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미라호텔에서 한국 관광 설명회와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가 열린다. 서울·부산·제주 등 지자체와 다양한 테마관광 상품을 다루는 관광기업 24개 기관이 홍콩 현지 여행사 30여곳을 대상으로 한식, 미용, 트래킹 등 관광상품을 홍보한다. 대구치맥축제, 보령머드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등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축제 주관기관도 참가한다

25일과 26일에는 홍콩 이스트포인트시티 쇼핑몰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K-관광 로드쇼’를 열어, ‘한국방문의 해’를 비롯해 참가 기관들의 관광콘텐츠를 마케팅하고, 아이돌 댄스 배우기, K-뷰티 메이크업 체험, 치맥 시식 등 K-컬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5일 개막식에는 한국과 홍콩의 유명 연예인도 동참해 K-관광의 매력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 공연을 선보이고, 홍콩의 국민 MC로 불리는 두두 청을 K-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한다. 두두 청은 오는 4월 K-컬처를 주제로 하는 홍콩 TV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해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홍콩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 관광객 비중이 높아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한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펼쳐질 ‘K-관광 로드쇼‘를 통해 K-컬처와 함께하는 K-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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