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출연 前국가대표, 연인 폭행혐의로 구속
‘피지컬:100’ 출연 前국가대표, 연인 폭행혐의로 구속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3.03.0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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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 이번주 중 특수폭행 혐의 A씨 송치 예정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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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100’에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가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A씨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A씨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 이날 오전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며 잠옷 바람으로 도주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일 오전 10시5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 피해자와 함께 60여m 떨어진 다세대주택으로 가 A씨를 현장에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발견, 이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하며 지난달 26일 A씨를 구속했다.

A 씨는 2021년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달 21일 마지막 회를 공개한 넷플릭스 '피지컬: 100'에 출연했다.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한국판 서바이벌 게임이다. 전세계 넷플릭스 구독자들의 주간 시청시간 기준 ‘넷플릭스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출연자들의 불법 약물 사용 의혹, 젠더 갈등, 제작사들의 제작 참여 여부를 둘러싼 분쟁, 학폭 의혹, 자해 협박 의혹, 결승전 조작 논란 등이 이어지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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