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영구치, 임플란트...“시술 후 사후 관리 중요”
제2의 영구치, 임플란트...“시술 후 사후 관리 중요”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3.02.27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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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 위한 병원 선택...“여러 조건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부위에 인공뿌리를 심고 보철을 연결하여 본래 자연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시술이다. 발치부위에 인공치아를 심는 방식이기 때문에 주변치아의 손상이 없고 자연치아와 모양도 흡사하다. 또한 저작력도 자신의 치아와 비교해 최대 80~90%까지 기능할 정도로 좋아 관리만 잘 한다면 40년 이상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많은 치과의사들은 임플란트의 수명을 보수적으로 생각했을 때 25년이라고 보고 있다. 임플란트를 평생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확언할 수 없는 이유는 임플란트와 관련된 임상연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가 현재의 모습으로 자리잡힌 것은 약50여년 전이다. 1965년에 스웨덴 과학자 브레네막(Per-Ingvar Brånemark)은 첫 임플란트를 라르손(Gösta Larsson)이라는 환자에게 식립했으며 라르손이 2006년, 75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유지되었다. 임플란트가 40년 이상 사용된 것이다. 이처럼 임플란트는 내구성이 매우 좋으며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다. 특히 요즘처럼 임플란트 관련 의학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된 상황을 고려했을 때, 관리를 잘 하면 많은 경우 임플란트를 평생 사용할 수도 있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제2의 영구치’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경험이 많은 의사와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시술이라도 누가 시술을 담당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원을 선택할 때는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한 해당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실력, 수술 후 관리프로그램, 치과의 위생과 청결 상태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술자의 경험과 수술에 대한 다방면의 이해도

치아는 자가 치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손상이 가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 고령층의 경우 노화로 인한 치아 손상이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검진은 필수다.

임플란트(implant)는 im(in)(안에다) + plant(심어넣다)의 합성어로, ‘안쪽(내부)에다 심어 넣는다.’라는 뜻이다. 치과에서 쓰일 때는 "잇몸뼈(치조골)에다 심어 넣다."는 뜻으로,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하여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보철물의 일종을 말한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임플란트는 인체에 해가 없는 물질로 사람의 턱뼈와 잘 붙는 현상을 이용, 뼈와 잇몸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미용적, 기능적 회복을 위해 시행하는 인공치아 식립체다. 충치나 잇몸병 등으로 치아가 빠지거나 기타 사고 또는 종양 등의 이유로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식립하는 것을 말한다.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술자의 경험과 수술에 대한 다방면의 이해도다. 따라서 무엇보다 경험이 많은 의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젊어지는치과의원 강기현 원장은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진단과 정확한 시술 및 관리가 중요하다”며 “임플란트의 정확한 식립을 위해서는 해당 의료진의 오랜 임플란트 시술 경력과 실력 및 노하우가 중요하고 또한 임플란트 시술 후 사후관리시스템이 잘 갖추어졌는지도 중요한 만큼,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치과를 선택할 때는 이같은 사항들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적인 치아의 결손이 발생한 경우에는 ‘전악임플란트’ 추천

치아는 음식을 찢거나 씹어 소화를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만일 노화나 질환, 혹은 사고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단순히 신체의 작은 일부분 중 하나인 치아 몇 개 잃어버린 정도의 문제가 아닌 신체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한두 개가 아닌 치아 전체를 상실한 무치악 환자의 경우 그 정도는 매우 심각하다. 우선, 소화 불량과 영양 불균형을 겪게 되고, 정확한 발음도 어려워지며 심한 경우 턱관절 장애를 비롯한 얼굴의 변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더 심각한 것은 뇌의 혈류량, 영양 공급을 도와주는 저작 운동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뇌세포 파괴, 치매 발병률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전체적인 치아의 결손이 발생한 경우에는 전악임플란트가 추천된다. 이는 잇몸뼈가 튼튼하거나 힘을 많이 받는 부분에 6~12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각각의 임플란트에 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체결하여 완성하는 방식을 말한다.

[젊어지는치과의원 강기현 원장]프로필1987.02.28, 전북대 치과대학 학사 졸업, 치과의사 면허(번호:6166) 취득1991.02.22, 전북대 치과대학 석사 졸업1996.04.10 ~ 1997.04.09, 전북대 치과대학 외래 조교수2002.01.22 ~ 현재, 젊어지는치과의원 대표원장2002.03.01 ~ 2002.08.31,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연구소 객원전문 연구원2003.02.22, 전북대 치과대학 박사 졸업2014.12.02, 서초구청장 표창장(우수봉사상)2020.01.20, 제6회 대한민국 예술문화 스타대상 문화기업대상 수상
[젊어지는치과의원 강기현 원장]
1987.02.28, 전북대 치과대학 학사 졸업, 치과의사 면허(번호:6166) 취득1991.02.22, 전북대 치과대학 석사 졸업1996.04.10 ~ 1997.04.09, 전북대 치과대학 외래 조교수2002.01.22 ~ 현재, 젊어지는치과의원 대표원장2002.03.01 ~ 2002.08.31,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연구소 객원전문 연구원2003.02.22, 전북대 치과대학 박사 졸업2014.12.02, 서초구청장 표창장(우수봉사상)2020.01.20, 제6회 대한민국 예술문화 스타대상 문화기업대상 수상

 

강기현 원장은 “이 방식은 자연치아와 비슷한 심미성을 보여주며 고정력이 있기 때문에 빠질 염려가 없고, 저작력이 자연치아와 흡사하여 음식물 섭취에 무리가 없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며 “이는 무치악 뿐만 아니라 틀니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고 다양한 사유로 인해 구강 내의 전방위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전악임플란트가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코골이/이갈이 부작용... 커스텀 제작 장치로 해소 가능”

코로나19는 온 세상 사람들에게 집 안에서 유례없이 창살 없는 감옥을 겪게 했고, 그로 인해 삶의 질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수면에 관련된 용품들이 빛을 발했는데, 치과에서 코골이/이갈이에 쓰이는 장치가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마우스피스 라고 알려져 있지만, 권투나 격투기같은 운동선수들이 끼는 그것과는 굉장히 다른 형태이며, 치과에서 만드는 이 장치는 개인별로 맞춤제작하는 커스텀 제품이다.

강기현 원장은 “이 장치는 타과(이비인후과 같은)에서 하는 코골이/이갈이 장치와도 다르며, 다른 치과에서 하는 장치와도 다르다”면서 “기본적인 큰 틀은 좁혀져 있는 악관절에 장치를 끼움(상,하악 각각 한 쌍)으로써 벌어지게 만들어 뇌로 가는 혈류를 정상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강기현 원장이 고안해 연구한 부분이 추가되어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코골이나 이갈이로 고민하는 환자들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고질병 중 하나가 편두통인데, 이 장치로 인해 대부분 이같은 증상이 해소되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임플란트는 정확한 시술 못지않게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술이다. 시술 후에는 환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칫솔질과 함께 치간칫솔, 치실 등을 이용해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등 환자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또한 시술 후에 위, 아랫니가 잘 물리는지, 이식한 치아와 나사가 풀리지는 않았는지 등을 약 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는 것도 환자가 해야 할 일이다.

강기현 원장은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어서 사후관리가 안 될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평소에 치과의 주의사항에 따라 구강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생활화해야 임플란트를 반영구적으로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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