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 살릴 수 없을 때...대안은 ‘임플란트’
자연치아 살릴 수 없을 때...대안은 ‘임플란트’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3.0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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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은 자연치아 살리기...불가피한 경우 임플란트”...관건은 의료진의 실력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어린 시절 유치가 빠지고 난 다음 자리 잡은 영구치들은 평생 사용해야 하고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인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살다 보면 사람의 치아는 충치, 치주염 등의 치주질환을 비롯해 노화, 외상 등으로 손상을 입는 일이 흔하고 심한 경우에는 자연치아를 상실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렇게 자연 치아가 탈락하게 되면 저작기능이 올바르게 이뤄지지 않고 발음마저 부정확해질 뿐만 아니라 치아 빈자리가 두드러져 심미적인 스트레스도 겪는다. 또한 상실된 치아를 오래 방치하면 인접 치아들이 측면으로 기울어 치열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나아가 구강 전체의 변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치주균이 심한 경우에 치매에 걸릴 위험을 높이고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을 비롯한 전신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따라서, 치과 전문의들은 충치, 치주염 등의 치주질환이 발생할 경우, 방치하다가 병을 키우지 말고 빨리 병원을 찾아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경우 임플란트가 좋은 대안이다. 요즘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임플란트와 같이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생겨났다. 그러나 임플란트가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자연치아보다 좋을 수는 없다. 따라서 치료의 최우선은 기존 치아를 살리는 것이 되어야 하며 임플란트는 최선이 아니라 불가피한 경우에 선택하는 차선이 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 경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일이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고령이나 당뇨, 고혈압 환자도 안전한 시술 가능

기존에는 임플란트 시술 시, 임플란트를 잇몸 안에 식립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매우 크고 붓기와 후유증 또한 오래가기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러한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불편함과 단점을 개선시킨 치료법이 바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법이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치과의사의 경험과 기술적 감각에 의지해 시술하던 기존 임플란트와 달리 3D CT촬영을 통해서 미리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시술 계획을 수립한 뒤 첨단 CAD/CAM 장비를 통해 환자에게 맞는 맞춤 가이드를 제작해 시술 당일 정확한 식립위치와 각도에 안전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시술법이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장점은 첨단 시스템을 통해 3차원적인 진단으로 잇몸뼈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나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치 자동차 네비게이션처럼, 가장 튼튼한 잇몸에 식립할 수 있게 가상 시뮬레이션 시술을 통해서 최적의 위치를 선정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는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 연세스타치과의원 장영준 원장]프로필-연세대학교 치의학 박사(Ph.D)-보건복지부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및 대학원 강의 정기출강-前)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미세현미경수술센터 Instructor-前)국립수도통합병원 임플란트 심의위원 및 전속지도전문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및 대학원 졸업-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인턴, 레지던트 수료 / 최우수전공의상 수상
[안산 연세스타치과의원 장영준 원장]
-연세대학교 치의학 박사(Ph.D)-보건복지부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및 대학원 강의 정기출강-前)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미세현미경수술센터 Instructor-前)국립수도통합병원 임플란트 심의위원 및 전속지도전문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및 대학원 졸업-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인턴, 레지던트 수료 / 최우수전공의상 수상

 

치의학박사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인 안산 중앙동 연세스타치과의원 장영준 원장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확한 위치에 최소한의 절개로 인공치아를 식립하기 때문에 잇몸의 상처를 줄여 출혈이 거의 없고 시술 도중 환자의 고통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시술 후에도 통증이나 붓기가 빨리 사라져 회복 기간도 크게 줄었다”며“따라서 나이가 많은 고령의 환자 또는 당뇨와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 위해 1:1 맞춤형 지대주 추천...“한 번 할 때 제대로 해야”

임플란트의 구조는 치아의 구성과 비슷하다.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삼중 구조로 이뤄져 있는데, 뼛속으로 들어가는 인공치아 임플란트 픽스쳐(fixture)와 그 위를 연결하는 지대주(abutment), 겉으로 드러나는 인공치아(crown)가 그것이다. 이 중 치관과 치근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지대주는 모든 사람의 잇몸과 치아 방향이 같지 않기 때문에 같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맞춤제작을 하는 것이 질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훨씬 바람직하다.

과거에는 개인의 구강구조나 잇몸 상태, 모양과 관계없이 똑같은 지주대를 사용했기 때문에 충치나 염증이 잘 생기고 씹는 힘에 의해 파절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인공치아는 신경이 없어서 임플란트 주위염에 걸릴 경우 이를 바로 알아채기도 어려웠다.

이와 같은 기성 일반형 지주대의 단점을 보완하고 자신의 치아처럼 편안하고 안정적인 임플란트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1 개인 맞춤형 지대주로 수술하는 것이 좋다. 맞춤형 지대주는 개인 인상을 채득해 그대로 3D기술을 활용하여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완료하기 때문에 자신의 구강구조에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장영준 원장은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숙련된 의료진을 통한 1:1 맞춤형 지주대 사용과 3D-CT를 통한 정밀 진단이 필수”라며 “한번 할 때 제대로 해야 부작용 없이 평생 내 치아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임플란트는 시술 후 관리 중요...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하면 재수술 필요할 수 있어”

한편,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나면,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먹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것은 좋지 못한 행동이다. 보철물이 연결되고 난 후 처음 1년간은 임플란트 주위 뼈가 단단해지고 안정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음식 섭취가 필요하다. 만약 이를 가는 습관이나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이를 악무는 습관 등이 있다면 이 역시 고쳐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연 치아처럼 청결하게 관리해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관리를 잘못하면 염증을 일으켜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치주질환을 야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재수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철저한 세균 관리는 필수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보다 음식물이 끼거나 고이기 쉬워 청소하기도 매우 까다롭다. 따라서 치실과 치간칫솔 등의 보조용품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리해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치료 완료 후에는 3~6개월 단위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는 각종 부품으로 연결돼 있다. 모든 물건이 매일 사용하다보면 낡거나 헐거워지듯, 임플란트 치아의 나사도 서서히 풀리게 된다.

장영준 원장은 “따라서 정기적인 치과방문을 통해 풀린 나사도 조이고 오랫동안 청소가 잘 되지 않던 임플란트 치아 부위도 깨끗이 청소해 주는 등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 주어야 임플란트를 반영구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희 연세스타치과의원은 기본에 충실하겠다”며 “다년간의 수술경험, 임상연구경력을 바탕으로 자연치아를 뽑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도록, 임플란트는 내 치아처럼 편안하게 쓰실 수 있도록 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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